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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포영화에서 옥수수밭이 나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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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11 2020. 3. 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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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포영화에서 옥수수밭이 나오는 이유

남한의 몇배가 되는 크기가 전부 옥수수밭
지표도 없고 사람 키만큼 큰 옥수수밭에서 한번 길 잃으면 못 빠져나오고 조난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옥수수 수확하다 시체 발견도 자주 있는 일이라고 함


(추가)


옥수수 경작 지대 (콘 벨트)가 워낙 넓고 미로 같아서, 길을 잃으면, 탈진할 때 까지 걸어도 옥수수 밖에 안보여서 나올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시적으로 전담 구조팀이 있고, 옥수수 밭에서 길을 잃은 사람중 2/3은 구조한다고 하네요.

나머지 1/3은?????




미국의 콘 벨트가 얼마나 넓냐고 하면...

이 정도 규모니 트럼프가 아베에게 처치곤란인 옥수수 275만톤을 6천억원에 강매하는 약속을 받았던거겠죠.

굳이 트럼프가 무역협정에서 아베에게 옥수수를 강매했던 이유는 재선을 위해서는 반드시 옥수수를 해결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카메라 앞에서 아베가 우리 옥수수 사주기로 했다고 그냥 말해버린 것도 그런 이유인거죠.



이 콘 벨트 지역이 아이오와주인데, 인구는 290만명으로 적지만 기업형 옥수수 농가들이 밀집된 지역입니다.

문제는 미국의 독특한 대통령 선거 방식인데, 첫번째 관문인 아이오와 주의 결과에 따라 다른 주들의 향배가 가늠되기 때문에 미국 대선 주자들이 이들 기업형 옥수수 농가들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친환경 연료라 알려진 옥수수 바이오메탄 1리터를 만드는데, 옥수수 경작 비용 + 화확비료 제조및 사용비용 + 운반 비용등을 다 합치면, 결국 석유 1리터 이상이 들어가서 과연 친환경 연료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미국 언론이 비판했지만, 정치권은 여전히 관련 보조금 혜택과 별로 실용성도 없는 옥수수 바이오메탄 만드는 일에 세금을 쓸 수 밖에 없는 것도, 미국의 독특한 대선 방식 때문이라고 하네요.

심지어 미국의 그 어떤 정당의 대선후보도 GMO 옥수수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지 못하는 이유도 같은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옥수수는 축산 산업의 중요한 사료로 이용되기 때문에...

결국 미국 의회를 로비력을 쥐고 흔든다는, 곡물-축산-무기의 3대 로비의 중요한 연결고리도 이 콘 벨트라고 판단하는 전문가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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